요즘 정전이 길게 이어진 뒤에 냉장고 음식값까지 한전이 물어줄지 찾아보시는 집이 많습니다. 불이 오래 꺼져 있으면 피해가 눈에 보이니 보상 칸부터 열려는 이유가 분명하죠. 하지만 헌장의 1시간 복구와 약관의 기본요금 감액, 손해배상 면책이 한 화면에 없어 어디서부터인지 막히는 달이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복구 시간, 1일분 기본요금, 한전 직접 책임, 우리 집만 꺼진 경우를 한 흐름으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정전 뒤 고지를 열어 보시는 분이라면 아래를 따라가시면 감액 신청과 면책 칸이 가려질 겁니다.
고장 정전을 한전이 알게 된 뒤 1시간 안에 복구하지 못하면, 전력서비스헌장은 해당 고객의 1일분 기본요금을 감액한다고 적습니다. 냉장고 폐기 금액이 자동으로 들어오는 칸이 아닙니다.
정전되면 냉장고 피해가 바로 입금되나?
바로 입금되지 않습니다. 한전이 공개한 칸은 고장 복구가 늦을 때의 기본요금 감액, 약관상 공급 중지 감액, 한전 직접 책임이 인정될 때의 손해배상 한도로 나뉩니다. 음식값 전액을 먼저 약속하는 화면이 아닙니다.
그래서 정전 직후 할 일은 보상 액수를 적는 것보다, 우리 집만 꺼졌는지와 시각을 남기는 일입니다. 이웃도 같이 꺼졌으면 한전 선로 쪽을 의심하고, 우리 집만이면 차단기부터 봅니다. 체납으로 전류를 줄인 달은 단전 후 재공급이지, 이 글의 고장 정전이 아닙니다.
| 칸 | 언제 보나 | 공개된 기준 | 흔한 오해 |
|---|---|---|---|
| 헌장 복구 보증 | 고장 정전을 안 뒤 1시간 미복구 | 해당 고객 1일분 기본요금 감액 | 음식값 전액 |
| 약관 제48조 | 공급 중지 또는 사용 제한 | 1,000kW 미만은 연속 1시간 이상이면 1일분 기본요금, 산식은 기본요금×4%×중지일수 | 사용량 요금 전체 환불 |
| 약관 제49조의2 | 한전 직접 책임(경과실은 5분 이상) | 해당 시간 전기요금의 3배가 한도, 직전 3개월 청구 평균 | 실손 전액 |
| 물적 피해 접수 | 설비 사고 등 피해 신고 | 현장 조사 후 책임 여부 결정 | 신고만 하면 지급 |
표의 숫자는 한전 전력서비스헌장과 전기공급약관 원문 기준입니다. 고지 기본요금 칸은 누진 구간에 따라 달라서, 감액 예상액을 단정하지 마세요. 기본요금이 고정이 아닌 이유는 기본요금이 매달 같지 않은 이유와 같이 보면 됩니다.
1시간 안에 안 들어오면 어디를 보나?
전력서비스헌장의 정전복구 시간 보증을 먼저 봅니다. 천재지변 등 불가항력을 제외하고, 정전을 알게 된 시점부터 1시간 안에 고장 복구를 하지 못하면 해당 고객의 1일분 기본요금을 감액한다고 적혀 있습니다.
여기서 시각은 불이 꺼진 시각이 아니라, 한전이 정전을 알게 된 시점입니다. 이 때문에 123이나 한전ON으로 신고가 들어간 시각을 메모해 두면 나중에 다툼이 줄어듭니다. 계획휴전 안내 문자를 이미 받은 달은 아래 휴전 칸이 먼저입니다.
1일분 기본요금은 냉장고 보상처럼 크지 않은 달이 많습니다. 주택용 저압 일반 기간 안내에서 1단계 기본요금이 월 910원이면, 약관 산식 기본요금×4%는 하루 중지 때 약 36원입니다. 2단계 1,600원이면 약 64원입니다. 고지 기본요금 칸과 그달 약관을 대조하세요.
헌장은 불시 고장 복구 목표도 같이 적습니다. 정전은 최대한 빨리 복구하고, 불가항력이 아니면 알게 된 뒤 1시간 안에 복구하겠다고 되어 있죠. 목표와 감액 보증이 한 문단에 있어, “1시간이 지나면 큰돈이 바로 들어온다”로 읽으면 어긋납니다.
약관 감액과 헌장 보증은 같은 돈인가?
같은 돈이 아닐 수 있습니다. 헌장은 고장 복구가 1시간을 넘긴 때의 서비스 보증이고, 약관 제48조는 한전이 공급을 중지하거나 사용을 제한한 때의 요금 감액입니다. 제49조의2는 한전 직접 책임으로 중지, 제한이 있을 때의 손해배상 한도입니다.
제48조 주택용에 가까운 1,000kW 미만 안내는 이렇습니다. 1개월 중 1일 동안 연속 1시간 이상 중지 또는 제한하면 1일분의 기본요금을 감액합니다. 공급을 중지한 경우 감액요금은 기본요금(또는 월액요금)×4%×중지일수입니다. 사용을 제한한 경우에는 제한전력 비율이 더 붙습니다.
제49조는 면책입니다. 고객 책임으로 계약을 해지하거나 공급을 정지한 때, 한전의 직접적인 책임이 아닌 사유로 제47조 중지, 제한을 한 때, 한전 책임이 아닌 누전 등에는 배상하지 않는다고 적습니다. 공사 휴전, 천재지변, 수급 조절처럼 직접 책임이 아니라고 보는 달이 넓습니다.
제49조의2 경과실 안내는 더 좁습니다. 5분 이상 중지 또는 제한한 때에 한해, 그 시간 동안의 전기요금 3배를 손해배상 한도액으로 둡니다. 그 전기요금은 직전 3개월 청구금액을 평균하고, 시간은 분 단위(30초 이상은 절상)입니다. 한도이지 실손 전액이 아니므로, 월 5만 원 전후 고지라면 시간당 환산액에 3배를 곱해도 음식값과 비교가 안 되는 달이 많습니다. 계산 감각만 보려면 전기요금 계산기에 평소 kWh를 넣어 기본요금 칸을 확인하세요.
우리 집만 꺼졌으면 한전에 넣나?
우리 집만 꺼졌으면 한전 선로보다 차단기와 옥내 설비를 먼저 봅니다. 이웃 집 불이 켜 있으면 누전차단기가 떨어졌거나 세대 분전반 문제인 달이 흔합니다. 한전에 감액을 넣기 전에 차단기를 올렸을 때 바로 다시 떨어지면, 옥내 전기공이나 관리소를 부르는 편이 맞습니다.
반대로 계단, 옆집, 가로등까지 같이 꺼졌으면 123에 시각과 주소를 남깁니다. 한전ON에서 정전 정보를 열어 우리 동이 이미 접수돼 있는지도 봅니다. 신고가 들어가야 “알게 된 시점”이 생깁니다.
| 지금 보이는 장면 | 먼저 할 일 | 다음에 둘 곳 |
|---|---|---|
| 우리 집만 꺼짐, 옆집은 켜짐 | 분전반, 누전차단기 | 옥내 전기, 관리소 |
| 동 전체, 가로등도 꺼짐 | 시각 메모 후 123 | 한전ON 정전 정보 |
| 계획휴전 문자, 게시 | 안내된 시작, 종료 시각 | 면책 여부 확인, 감액 기대 낮춤 |
| 관리비에 전기가 붙은 아파트 | 관리사무소, 전기실 | 한전 세대 계약이 없으면 관리소 |
아파트 단일계약, 종합계약 단지는 한전 고객이 관리 주체입니다. 세대 고지가 한전ON에 없으면 정전 기록도 관리소 쪽입니다. 계약 칸만 가리려면 아파트 한전 고지가 안 오는 이유를 같이 두세요.
계획휴전 문자를 받았으면 보상이 붙나?
계획휴전은 고장 정전과 칸이 다릅니다. 헌장은 휴전이 필요하면 2일 전까지 알리고, 휴전 시간은 3시간을 넘기지 않겠다고 적습니다. 설비 수리, 변경을 위한 중지는 제47조 쪽이고, 제49조 면책에서 한전 직접 책임이 아닌 사유로 보는 달이 있습니다.
그래서 문자를 미리 받은 뒤에 “1시간이 지났으니 헌장 감액”으로 바로 가면 어긋나기 쉽습니다. 안내된 시작, 종료를 사진으로 남기고, 안내보다 훨씬 길어졌거나 안내가 없었으면 123에 그 차이를 말하세요. 감액 여부는 그달 약관과 담당 사업소 안내에 따릅니다.
임시 발전기가 필요한 가게는 한전이 휴전 고객 임시전력 지원을 안내한 적이 있습니다. 단상 10kW 이하처럼 대상이 좁고, 임대료 일부를 나중에 정산하는 식입니다. 주택용 냉장고 보상이 아닙니다. 대상, 한도는 그 공고를 사업소에 물어보세요.
태풍, 침수처럼 불가항력으로 보는 정전도 헌장에서 1시간 복구 목표의 예외로 적혀 있습니다. 이 경우 감액 보증을 단정하지 말고, 정전 시각과 침수 여부만 기록한 뒤 안내를 받으면 됩니다.
한전ON과 123은 어떻게 나누나?
지금 불이 꺼져 있으면 123이 먼저입니다. 주소, 꺼진 시각, 이웃도 같은지를 한 번에 말하세요. 한전ON은 이미 접수된 정전 범위를 보거나, 복구 뒤에 요금 감액, 민원을 남길 때 씁니다. 증상이 애매하면 한전 고객센터 연락 타이밍이 가깝습니다.
물적 피해를 따로 넣으려면 한전 정전피해배상 안내의 흐름을 따릅니다. 접수, 현장 조사, 책임 여부, 필요하면 손해사정, 합의입니다. 한전 직접 책임이 아니라고 보면 조사가 끝나도 지급이 안 되는 달이 있습니다. 신고만으로 금액이 확정되지 않습니다.
한전ON 민원신청에서 요금 관련 칸을 열 때는 고객번호가 필요합니다. 고지 상단 또는 한전ON 요금 조회에 있습니다. 관리비에 전기가 묶인 단지는 세대 고객번호가 없을 수 있어, 관리소에 단지 정전 기록과 한전 접수 번호를 물어보세요.
감액이 다음 고지에 붙는 달은 청구금액과 당월요금이 어긋져 보일 수 있습니다. 할인 칸이 아니라 정산, 감액 줄인지 고지 항목을 읽으세요. 총액만 보고 미납으로 오인하지 않으면 됩니다.
이웃집 불부터 확인 → 우리 집만이면 차단기 → 같이 꺼졌으면 시각을 적고 123 → 한전ON 정전 정보 → 감액은 헌장 1시간, 약관 기본요금 칸이고 음식값은 별도 피해 접수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1시간이 안 지났는데도 연락해야 하나요?
지금 꺼져 있으면 바로 123에 넣는 편이 낫습니다. 헌장의 1시간은 한전이 정전을 알게 된 뒤의 복구 목표라, 신고가 있어야 그 시점이 생깁니다. 복구를 기다리다가 연락하면 알게 된 시각이 늦어집니다.
냉장고 음식값은 어디에 신청하나요?
헌장 1일분 기본요금 감액과 다른 칸입니다. 물적 피해는 한전 정전피해배상 안내대로 접수, 현장 조사, 책임 여부 확인을 거칩니다. 한전 직접 책임이 아니면 지급되지 않는 달이 있어, 전액을 단정하지 마세요.
아파트는 한전ON에 정전이 안 보이면 어떻게 하나요?
관리비에 전기가 붙은 단지는 한전 고객이 관리 주체인 집이 많습니다. 관리사무소, 전기실에 단지 정전 시각과 한전 접수 여부를 먼저 물으세요. 세대 고객번호가 있으면 한전ON을 같이 보면 됩니다.
요금을 안 내서 끊긴 것과 같나요?
다릅니다. 체납 뒤 전류제한, 단전 예고는 납기와 미납 달수 칸입니다. 이 글은 고장 정전과 계획휴전, 요금 감액입니다. 미납 쪽은 납부 뒤 재공급 요청이 먼저입니다.
출처
- 전력서비스헌장 (정전복구 시간 보증) — 한국전력공사
- 전기공급약관 제48조, 제49조, 제49조의2 — 한국전력공사
- 정전피해배상 안내 — 한국전력공사
- 한전ON — 한국전력공사
- 주택용 전력 요금표 — 한국전력공사